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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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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DA이란?

한 줄 정의
이자·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를 빼기 전 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자본 구조와 회계 처리 차이를 걷어내고 영업 현금 창출력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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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계열
  • 자본구조·회계 차이를 걷어낸 비교용 지표
  • 실제 현금흐름과 혼동하면 위험

EBITDA를 기준에 올리는 순간 회의실의 대화 단위가 달라집니다. 영업이익으로 보고할 때는 "왜 이익이 이것밖에 안 나오느냐"가 첫 질문이지만, EBITDA로 보면 "이번 분기에 설비가 얼마를 벌어다 줬느냐"로 질문이 옮겨 갑니다. 투자한 시점과 성과를 따지는 시점을 떼어 놓는 것이 이 지표가 실제로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증설 직후라 상각비가 몰린 사업부, 인수 과정에서 영업권과 무형자산이 잔뜩 잡힌 자회사, 차입을 많이 쓴 계열사의 실력을 같은 선에 올려놓고 견줄 때 쓰입니다.

계산 경로는 두 가지입니다.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를 더하는 방식과, 당기순이익에서 이자·법인세·D&A를 거꾸로 더해 올라가는 방식인데 영업외손익 처리 때문에 값이 달라집니다. 은행 여신 심사에서 쓰는 순차입금 ÷ EBITDA 배수는 보통 3~4배를 경계선으로 보고, M&A에서는 업종별로 EV/EBITDA 5~10배 구간에서 가격을 협상합니다. 다만 2019년 IFRS 16 도입 이후 운용리스료가 상각비와 이자로 쪼개지면서, 매장이나 물류센터를 빌려 쓰는 회사는 실력이 아니라 회계 기준 때문에 EBITDA가 올라간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사고는 EBITDA를 통장 잔고처럼 읽는 것입니다. 매출채권 회수가 밀리고 재고가 쌓이면 EBITDA가 50억이어도 손에 남는 현금은 10억대로 내려앉습니다. 여기에 "일회성"이라는 이름으로 구조조정비·소송비·재고폐기를 매년 털어내는 조정 EBITDA(Adjusted EBITDA)를 그대로 믿는 것이 두 번째 함정입니다. 매각 협상에서 배수가 7배라면 조정액 5억은 곧 가격 35억의 차이이므로, 파는 쪽은 최대한 얹으려 합니다. EBITDA에서 유지보수 CAPEX와 운전자본 증가를 빼 보는 습관 없이 배수만 곱하면, 인수 후 1년 만에 상환 스케줄이 깨집니다.

💡 쉽게 말하면
차량 유지비를 빼고 계산한 배달 수입 — 비교에는 편하지만, 언젠가 차를 바꿔야 한다는 사실은 그대로입니다.
실무에서 왜 중요한가
회사끼리 사업 실력을 비교할 때 회계·자본구조 차이를 걷어내 주지만, 실제 현금과 혼동하면 위험합니다.
🧮 계산식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 무형자산상각비 / EBITDA 마진 = EBITDA ÷ 매출액
매출 100억, 영업이익 8억, 감가상각비 5억인 회사의 EBITDA는 13억, EBITDA 마진은 13%입니다.(가상 예시)
유래와 출처

1980년대 미국 차입인수(LBO) 붐에서 인수 대상의 부채 상환 능력을 가늠하려고 널리 쓰이며 정착했습니다.

출처 · 1980년대 LBO 실무
사례로 이해하기

가상의 사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임직원 180명, 연매출 540억 원의 식품 포장재 제조사 A사의 이야기입니다. 2년 전 증설한 라인 때문에 감가상각비가 연 38억 원으로 뛰면서 영업이익이 12억 원까지 내려앉았고, 주거래은행은 만기 연장과 추가 시설자금 대출을 모두 보류했습니다. 재무팀은 3주 동안 심사역을 설득할 자료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1. CFO가 영업이익 12억 원에 감가상각비 38억 원을 더해 EBITDA 50억 원을 뽑고, 심사역에게 "상각비 38억은 2년 전에 이미 나간 돈이고 올해 통장에서 빠진 현금이 아닙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 은행 심사역은 순차입금 210억 원을 EBITDA 50억 원으로 나눈 4.2배를 짚으며 "약정 커버넌트가 4배인데 이미 넘었다"고 되받았습니다.
  3. 재무팀장이 향후 3년 유지보수 CAPEX를 연 11억 원, 매출 증가에 따른 운전자본 소요를 연 9억 원으로 산정해 실제로 상환에 쓸 수 있는 현금은 30억 원이라는 표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4. 대표가 라인 시운전 손실 6억 원을 일회성으로 빼고 조정 EBITDA 56억 원으로 내밀자, 실사를 맡은 회계사가 "정상 가동 과정에서 난 손실은 조정 대상이 아닙니다"라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5. 결국 EBITDA 50억이 아니라 CAPEX·운전자본 차감 후 30억 원을 기준으로 상환 스케줄을 5년에서 7년으로 늘려 승인이 났고, 연간 원리금 부담이 42억 원에서 29억 원으로 13억 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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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읽기 ·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회사의 성적표(손익계산서), 재산 상태(재무상태표), 실제 돈의 흐름(현금흐름표)을 읽어 경영 판단의 근거로 삼는 기본 소양.현금흐름 · 운전자본회계상 이익과 별개로 실제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 그리고 사업을 굴리기 위해 매출채권·재고에 묶여 있는 자금.NPV · IRR · 투자 타당성미래에 들어올 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방법(NPV, Net Present Value)과, 그 투자가 연 몇 %의 수익률에 해당하는지 나타내는 지표(IRR, Internal Rate of Return).고정비 · 변동비 · 공헌이익매출에 따라 변하는 비용(변동비)과 변하지 않는 비용(고정비)을 나누고, 매출에서 변동비를 뺀 금액으로 고정비 회수와 이익 창출력을 판단하는 개념.ROI · 투자수익률투자한 비용 대비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지(Return on Investment)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지표로, 교육·마케팅 등 모든 투자 의사결정의 공통 언어입니다.CAPEX · OPEX와 감가상각자산을 취득하는 지출(CAPEX)과 운영 과정에서 소모되는 비용(OPEX)을 구분하는 개념으로, 어느 쪽으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손익과 현금흐름이 달라집니다.수익성 지표 · 영업이익률과 ROE매출과 자본을 기준으로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 보여주는 지표군으로, 매출총이익률·영업이익률·순이익률·ROE(Return on Equity)·ROIC가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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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 · 감수 김종혁

자주 묻는 질문

단일 기업의 추세를 볼 때는 영업이익으로 충분합니다. 설비 투자 규모가 크게 다른 기업끼리 비교할 때 EBITDA가 유용합니다.
단정할 수 없습니다. 설비 재투자 부담과 차입 이자를 감춘 숫자이므로, 잉여현금흐름과 부채 수준을 함께 봐야 합니다.
업종과 성장성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배수 자체보다 '같은 업종 최근 거래 사례와 비교해 왜 그 배수인가'의 근거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