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양주에서 '헥토이노베이션에' 임직원분들을 대상으로 'AI 콘텐츠 마케팅 강의'를 했습니다. 사실 오늘 새벽까지 준비에 몰입했습니다. 상품 하나하나를 직접 스터디하고, 페르소나를 뽑고, 공감지도와 여정지도를 그리고, 가치제안과 채널, 콘텐츠까지. 슬라이드만 200페이지 가까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현장에 도착해서 강의장 공기를 읽는 순간, 직감했습니다. 지금 이 분들에게 필요한 건 아카데믹한 학습이 아니라는 걸요. TPO로 분위기를 빠르게 판단하고, 준비해 간 전체 흐름을 그 자리에서 대폭 수정했습니다. 방향은 하나였습니다. 즐겁게 배우고, 직접 체험하고, 재미있게 만들어보기. 결과는 예상대로였습니다. 강의장 곳곳에서 까르륵 웃음이 터지고, 분위기는 끝까지 업되어 있었고, 마지막은 엔터테인먼트처럼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강사에게 준비하는 능력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현장을 읽고 그 자리에서 다시 설계하는 대응력도 중요하죠. 200페이지의 준비가 아까운 게 아니라, 그 준비가 있었기에 과감하게 버리고 바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웃어주신 헥토이노베이션 SP사업부 여러분,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b





2026. 5. 29
[ 담당강사 : 김종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