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담양,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서 AI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AI 활용 고민이 이렇게 구체적일 줄 몰랐습니다. 클로드 코워크(Cowork), 오픈클로드 같은 AI 에이전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현장에서 나온 4가지 실제 케이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케이스 1 —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자 관리 자동화 100만 원 이상 미납자를 엑셀에서 수작업으로 골라내고, 감면 금액 계산하고, 안내문 보내는 일. 지금은 사람이 하나하나 합니다. AI 에이전트가 폴더 내 엑셀을 스캔하고 → 기준 초과 대상 필터링 → 30% 감면 적용 → 이메일/문자 자동 발송까지. "전화까지 AI가 해주면 안 되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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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2 — 휴게소 확장 판단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카메라 하나로 차량 진입 빈도, 차종, 차량 길이, 타이어 상태로 무게까지 파악해서 휴게소 확장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구상. Input → Process → Output 프레임을 공유드리니 놀라워하시네요. 로우데이터를 엑셀로 정리한 뒤 보고서까지 자동 생성하는 워크플로우 설계.

케이스 3 — 2D 캐릭터를 3D 실사화 숏츠로 도로공사의 2D 캐릭터 5종을 3D로 실사화해서 말하는 숏폼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홍보팀. 캐릭터 분리 → 실사화(바나나) → 캐릭터 시트 제작 → 영상 모델 테스트(Runway, Kling, Seedance 등). 핵심은 "워크플로우를 찾으면 그다음은 표준화"

케이스 4 — 시설물 점검의 자동화 가로등, 구조물을 블랙박스로 촬영 → 사람이 눈으로 보며 교체 여부 판단. 이걸 AI 학습 데이터로 만들어 영상으로 자동 판별하여 Raw data를 만들고 보고서도 만드는 워크 플로우.
AI로 업무를 자동화하면 효율은 올라갑니다. 하지만 그 효율이 "내 존재 이유"를 대체할 때, 우리는 어떤 가치를 새로 만들어야 할까요? 공공기관이라고 AI 활용이 느리다? 오늘 현장을 보면 그 생각이 바뀔 겁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질문의 수준입니다. 오늘 도로공사 분들의 질문 수준은 높았습니다.





2026. 2. 26
[ 담당강사 : 김종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