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팀 · TMT
Top Management Team
경영진 팀이란?
- 전략은 경영진의 인지 틀을 통과해 결정된다
- 부문 대표 태도와 논의 없는 승인이 주된 병폐
- 경영진 팀도 팀으로 다뤄 규범과 회고가 필요
경영진 팀은 개별 임원의 합이 아니라 하나의 팀으로 작동합니다. 상위계층 이론은 조직의 전략적 선택이 경영진의 경험·가치·인지 틀에 의해 걸러진다고 설명합니다. 즉 같은 시장 상황을 봐도 경영진의 구성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영진의 다양성과 논의 방식이 전략의 품질과 연결됩니다.
실무에서 자주 나타나는 문제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각자 자기 부문만 대표하는 태도입니다. 회의가 부문 이익을 방어하는 자리가 되면 전사 최적화가 불가능해집니다. 둘째, 논의 없는 승인입니다. 사전에 결론이 정해진 안건만 올라오면 경영진 회의는 형식이 됩니다. 셋째, 침묵입니다. 최고경영자의 선호가 강하면 이견이 사라지고 집단사고가 나타납니다.
개선의 방향은 회의 설계입니다. 안건을 전사 관점의 질문으로 바꾸고, 반대 의견을 구조적으로 배치하며, 결정 사항과 그 근거를 기록해 이후 점검합니다. 또한 경영진 팀 자체를 팀으로 다뤄 목표와 규범을 명시하고 정기적으로 운영을 회고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승계 관점에서는 차기 경영진 후보가 이 팀의 논의를 경험할 기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도널드 햄브릭(Donald Hambrick)과 필리스 메이슨(Phyllis Mason)이 1984년 제시한 상위계층 이론(Upper Echelons Theory)은 조직의 전략과 성과가 최고경영진의 인지적 특성과 경험을 반영한다고 설명하며 경영진 팀 연구의 토대가 됐습니다.
예를 들어 경영진 회의가 부문 보고로만 채워진 조직의 상황입니다. (가상 예시)
- 안건 전환 — 부문 보고 대신 전사 관점의 결정 질문으로 안건을 만듭니다.
- 사전 배포 — 자료를 미리 공유해 회의 시간을 논의에 씁니다.
- 반론 배치 — 안건마다 반대 논리를 검토할 역할을 지정합니다.
- 결정 기록 — 결정과 근거, 가정을 남겨 이후 결과와 대조합니다.
- 팀 회고 — 분기마다 경영진 회의 운영 자체를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