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P · 업무연속성과 재해복구
Business Continuity Plan & Disaster Recovery
BCP이란?
- RTO·RPO로 복구 목표를 숫자로 정한다
- 백업 보유와 복구 능력은 다른 문제
- 훈련하지 않은 계획은 작동하지 않는다
BCP(업무연속성계획)는 사고가 나도 핵심 업무를 이어가기 위한 전사 계획이고, DR(재해복구)은 그중 IT 시스템을 복구하는 부분입니다. 백업이 데이터를 보관하는 행위라면, BCP·DR은 그 데이터를 언제까지 어떤 순서로 되살려 업무를 재개할지를 정한 시나리오입니다. 백업은 있는데 복구 훈련은 없는 조직이 많다는 점이 이 개념의 존재 이유입니다.
핵심 지표는 두 가지입니다. RTO(목표 복구 시간)는 사고 발생 후 언제까지 시스템을 되살릴지, RPO(목표 복구 시점)는 데이터를 어느 시점까지 되살릴지를 뜻합니다. RPO가 24시간이면 최대 하루치 데이터는 잃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두 숫자를 업무별로 정하는 것이 BCP의 출발점이며, 짧게 잡을수록 비용이 급격히 올라가므로 업무 영향 분석을 통해 우선순위를 나눕니다.
계획은 훈련으로만 검증됩니다. 복구 절차서가 있어도 실제로 해보면 백업이 손상돼 있거나, 담당자만 아는 암호가 있거나, 연락망이 낡아 있는 문제가 드러납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모의 복구를 하고 결과를 반영해 계획을 갱신해야 합니다. 랜섬웨어처럼 백업까지 함께 감염되는 사고에 대비해, 네트워크와 분리된 백업본을 별도로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 구분 | 질문 | 예시 |
|---|---|---|
| RTO(목표 복구 시간) | 언제까지 다시 돌아가야 하는가 | 4시간 안에 주문 시스템 재가동 |
| RPO(목표 복구 시점) | 어느 시점 데이터까지 살려야 하는가 | 최대 1시간치 데이터 손실 허용 |
금융·통신 등 중단이 치명적인 산업에서 재해 대비 계획으로 발전했고, 2012년 국제표준 ISO 22301이 제정되면서 업무연속성 관리체계의 국제 기준이 마련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업종별 규정과 인증에서 관련 요구사항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견기업이 처음으로 복구 계획을 만드는 상황입니다. (가상 예시)
- 업무 영향 분석 — 멈추면 가장 손해가 큰 업무 순으로 목록을 만듭니다.
- 목표 설정 — 업무별로 RTO와 RPO를 정하고 필요한 백업 주기를 계산합니다.
- 절차 문서화 — 복구 순서, 담당자, 연락망, 계정과 접근 방법을 문서로 남깁니다.
- 분리 보관 — 랜섬웨어 대비로 네트워크와 분리된 백업본을 별도로 유지합니다.
- 모의 훈련 — 반기마다 실제 복구를 시도하고 걸린 시간과 문제점을 기록해 갱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