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 모델
GROW Model
GROW 모델이란?
- Goal·Reality·Options·Will 네 단계 질문
- 답을 주는 대신 스스로 찾게 하는 구조
- Reality에서 조언을 참는 것이 성패를 가름
GROW는 코칭 대화를 네 단계로 나눈 틀입니다. Goal은 '이 대화가 끝났을 때 무엇을 얻고 싶은가', Reality는 '지금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Options는 '떠오르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가', Will은 '그중 무엇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를 묻습니다. 각 단계에서 리더가 하는 일은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많은 1 on 1이 실패하는 이유는 리더가 Reality 단계에서 참지 못하고 곧바로 해법을 말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답을 받은 팀원은 그 답을 '리더의 지시'로 인식하고 실행의 주인이 되지 않습니다. GROW의 설계 의도는 정확히 이 지점을 막는 데 있습니다. 특히 Options 단계에서는 실현 가능성을 따지기 전에 최소 3개 이상을 꺼내게 하는 것이 핵심이고, Will 단계에서는 '무엇을 언제까지, 방해 요인은 무엇인지'까지 구체화해야 대화가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실무에서 GROW는 정기 1 on 1, 성과 부진자 면담, 경력 개발 대화에 두루 쓰입니다. 다만 모든 상황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 사고처럼 즉시 지시가 필요한 상황, 팀원이 아직 정보를 갖지 못한 초기 학습 단계에서는 코칭보다 티칭이 맞습니다. 좋은 리더는 GROW를 아는 것을 넘어 '지금은 코칭할 때인가 지시할 때인가'를 구분합니다.
1980년대 영국에서 그레이엄 알렉산더(Graham Alexander), 앨런 파인(Alan Fine), 존 휘트모어(John Whitmore)가 함께 발전시켰고, 휘트모어 경이 저서 『성과를 위한 코칭(Coaching for Performance)』(1992)에서 소개하며 세계적으로 퍼졌습니다. 테니스 코칭에서 출발한 '이너 게임' 사상이 뿌리입니다.
팀장이 최근 성과가 정체된 팀원과 30분 1 on 1을 GROW로 진행하는 상황입니다.
- Goal — '오늘 30분 동안 무엇이 정리되면 좋을까요?'로 시작해 '3분기 목표 달성 방법을 정한다'로 대화 목표를 합의합니다.
- Reality — '지금 어디까지 와 있나요, 그 판단의 근거는요?'로 현재 수치와 사실을 스스로 말하게 합니다. 이 단계에서 조언하지 않는 것이 관건입니다.
- Options —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세 가지만 더 볼까요?'로 대안을 넓히고, 제약이 없다면 무엇을 하겠는지도 물어봅니다.
- Will — '그중 무엇부터 하시겠어요? 언제까지, 무엇이 방해가 될까요?'로 구체적 행동과 시점, 장애물 대비까지 정합니다.
- 마무리 — 팀원이 정한 내용을 본인 입으로 요약하게 하고, 리더는 필요한 지원 한 가지만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