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 리더십·조직

SBI 피드백

SBI Feedback (Situation-Behavior-Impact)

📂리더십·조직⏱읽기 2분📊입문🔗관련 5

SBI 피드백이란?

한 줄 정의
상황(Situation)·행동(Behavior)·영향(Impact) 세 요소만으로 피드백을 구성해, 사람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관찰된 사실을 전달하게 만드는 대화 구조입니다.
이 주제, 사내 교육으로📚 관련 과정💬 교육 문의
⚡ 3줄 요약
  • 상황·행동·영향 세 조각으로만 말하기
  • 성격 평가 대신 관찰된 사실
  • 칭찬에 쓸 때 효과가 더 크다

SBI를 도입하면 가장 먼저 바뀌는 것은 말투가 아니라 준비 과정입니다. 상황과 행동을 특정해야 하니, 리더는 면담 직전에 할 말을 고르는 대신 '내가 이 사람의 무엇을 실제로 봤는가'를 먼저 뒤지게 됩니다. 여기서 적을 게 없으면 피드백할 자격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결국 SBI는 대화 기법이기 전에, 평소 관찰과 메모를 강제하는 장치입니다.

실무에서 갈리는 지점은 B와 I입니다. 행동인지 해석인지는 '카메라에 찍히는가'로 가릅니다. '질문 세 번에 답이 없었다'는 찍히지만 '의욕이 없었다'는 찍히지 않습니다. 영향은 세 층위로 나뉩니다. 나에게 미친 영향, 팀·동료에게 미친 영향, 고객·성과에 미친 영향인데, 반박이 거의 불가능한 1인칭 영향이 가장 안전합니다. 전달은 사건 후 사흘 안, 한 번에 한 건, 2분 이내가 기준입니다. 영향 뒤에 의도를 묻는 SBI-I는 오해 가능성이 큰 사안에 씁니다. 라디컬 캔더가 '말할 것인가'를 정한다면, SBI는 말하기로 한 다음의 문장 설계입니다.

가장 흔한 오해는 SBI가 상대 기분을 덜 상하게 하는 완충재라는 생각입니다. 구조를 지켜도 끝에 '그러니까 좀 바뀌세요'가 붙으면 결과는 같습니다. 실패는 대개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영향 자리에 '다들 실망했을 겁니다' 같은 추측을 넣었다가 근거를 요구받고 무너지는 경우, 묵혀둔 사건 대여섯 건을 SBI 형식으로 이어 붙여 사실상 성토가 되는 경우, 회의 중 여러 사람 앞에서 쓰는 경우입니다. 특히 지적할 때만 꺼내 쓰면 조직은 'SBI 문장이 시작되면 혼나는 신호'로 학습하고, 그 순간 이 구조는 수명을 다합니다.

💡 쉽게 말하면
판정 대신 경기 영상을 함께 돌려보는 것과 같습니다. '소극적이었다'가 아니라 그 장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같이 봅니다.
실무에서 왜 중요한가
피드백 교육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이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하는 법'인데, 답은 표현의 부드러움이 아니라 사실과 평가를 분리하는 구조에 있습니다.
유래와 출처

미국 창의적리더십센터(Center for Creative Leadership, CCL)가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에서 실무자용 피드백 기법으로 정립해 보급했습니다. 이후 영향 다음에 상대의 의도를 묻는 SBI-I 등 변형이 함께 쓰입니다.

출처 · Center for Creative Leadership (CCL)
사례로 이해하기

가상의 사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임직원 220명 규모의 B2B 시스템 구축사 A사 컨설팅본부(4개 팀, 38명)의 사례입니다. 분기 면담 직후 실시한 익명 설문에서 '피드백이 일 얘기가 아니라 사람 평가로 들린다'는 응답이 41%였고, 직전 1년간 3년차 이하 컨설턴트 5명이 퇴사했습니다. 본부는 12주간 SBI를 팀장 면담 표준으로 적용했습니다.

  1. 김 본부장은 팀장 7명 워크숍에서 지난 분기 실제로 쓰인 면담 멘트 32개를 화이트보드에 붙이고 '카메라에 찍히는 것만 남기자'고 했는데, '주인의식 부족' 등 19개가 지워졌습니다.
  2. 기술컨설팅팀 이 팀장은 P사 정기회의 이틀 뒤 박 책임과 30분 면담에서 '지난 화요일 P사 회의에서 납기 질문이 세 번 나왔을 때 답변이 없어 제가 대신 답했습니다'라고만 말했습니다.
  3. 영향은 1인칭으로 좁혀 '그 뒤로 P사 실무 문의 12건이 전부 저한테 옵니다. 제가 병목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고, 태도나 의욕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넣지 않았습니다.
  4. '그날 어떤 상황이었는지 듣고 싶다'는 질문에서, 3주 전 변경된 납기 산정 기준이 영업팀 내부 공유에서 빠진 사실이 드러나 자료 배포 경로를 그 주에 바로 고쳤습니다.
  5. 본부는 지적 전용으로 굳는 것을 막기 위해 주간회의 첫 5분을 'SBI 칭찬' 시간으로 고정했고, 12주간 칭찬 SBI가 누적 96건 기록됐습니다.
  6. 12주 뒤 재설문에서 '사람 평가로 들린다'는 응답은 41%에서 12%로 내려갔고, 팀장 1인당 면담 준비 시간은 평균 10분에서 24분으로 늘었으며, 면담 후 재논쟁으로 번진 건은 분기 7건에서 1건이 됐습니다.
관련 용어
이 용어와 연결된 교육
📚소통, 커뮤니케이션나눔경영컨설팅 기업교육 · 대면/온라인과정 보기 →
이 주제로 사내 교육이 필요하신가요?
담당자 맞춤 커리큘럼·견적을 바로 받아보세요.
교육 문의하기
최종 수정 2026-09-13 · 감수 김종혁

자주 묻는 질문

아닙니다. 칭찬에 쓰면 효과가 더 큽니다. '수고했어요'보다 어떤 행동이 어떤 좋은 결과를 만들었는지 짚어줄 때 그 행동이 반복됩니다.
말해도 됩니다. 다만 '실망했다'는 평가가 아니라 영향(Impact)의 일부로, '그래서 저는 당황했습니다'처럼 나의 반응으로 표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건 후 며칠 안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실 관계가 흐려져 'S'와 'B'가 부정확해지고, 그러면 상대가 반박할 여지가 생깁니다.
샌드위치 화법은 칭찬 사이에 지적을 끼워 넣는 방식이라 메시지가 흐려지기 쉽습니다. SBI는 사실을 명확히 전달하되 사람이 아닌 행동에 초점을 두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