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교육이 끝나자 마자 종로로 넘어왔습니다. 종각역 영풍빌딩에서 '한국 히타치' 마케팅 담당 임직원분들을 대상으로 'B2B브랜드와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가족에게 'HITACHI' 브랜드에 대해서 물어본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12살 아들이 "어! 아빠 알아요. 대구 2호선 모노레일이 히타치에서 만든거에요" 라고 하길래 제가 "그거 독일 지멘스꺼 아닌가?" 하니 "아니에요. 그 모노레일 히타치에서 만들었어요. 제가 찾아봤거든요." 철덕인 아들이야기로 시작하니 다들 진심! 놀라는 분위기 였습니다.
B2B 시장은 ‘수명, 성능, 효율, 안정성’ 같은 정량적 가치로 주로 움직이죠. 그래서 단순히 멋진 로고나 슬로건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산업의, 어떤 어플리케이션에서, 어떤 회사의, 어떤 부서, 누구에게 구체적인 가치를 제안할 것인가?’에서부터 모든 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성적인 시장에서 감성의 결을 만들기. 이건 정말 *나 힘든 일이다. 이게 오늘 교육내용이었습니다.



2025. 11. 5
[ 담당강사 : 김종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