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 교보문고를 방문했습니다.
출간 후 서점에 직접 가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막연하게 상상해왔던 장면,
‘내 책이 서점에 꽂혀 있는 모습을 직접 보면 어떤 기분일까’
그 장면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혼자 가지 않고, 두 아들과 함께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빠가, 책을 직접 썼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교보문고 대전점 입구입니다.
늘 익숙한 공간이었지만,
오늘은 저에게 조금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마케팅 분야 서가 한쪽에서 『B2B 마케팅 설계』를 발견했습니다.
다른 책들 사이에 나란히 꽂혀 있는 제 책을 보는 순간,
실감이 났습니다.
출간을 준비하며 보낸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책을 한 권 꺼내어 진열대 위에도 올려보았습니다.
표지 디자인도 만족스럽고, 손에 쥐었을 때의 느낌도 좋았습니다.
누군가 이 책을 우연히 집어 들고, 읽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기분이 묘하게 벅찼습니다.

기념으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시간이 지나 돌아보았을 때
이 사진 한 장이 많은 것을 설명해줄 것 같습니다.

큰아들은 제 책을 들고 정면을 바라보았습니다.
“진짜 아빠가 쓴 거야?”라고 물었던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용은 아직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런 기억이 아이 마음속에 남기를 바랍니다.

막내는 책을 들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 하자 자연스럽게 이런 포즈를 취했습니다.

오늘 방문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들고 찍은 사진은
책보다 더 귀한 기록이 되었습니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