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 전략·기획

예산 편성 · 제로베이스 예산(ZBB)

Zero-Based Budgeting

📂전략·기획읽기 1분📊실무🔗관련 5

예산 편성이란?

한 줄 정의
작년 예산을 출발점으로 삼지 않고 모든 항목을 0에서 다시 정당화하도록 요구해, 관성적으로 유지되던 지출을 걷어내는 예산 편성 방식.
⚡ 3줄 요약
  • 작년 예산이 아니라 0에서 재정당화
  • 패키지를 우선순위로 줄 세워 절단
  • 전면 적용보다 부분·주기 적용이 현실적

일반적인 예산 편성은 **점증식**입니다. 작년 예산에 몇 퍼센트를 더하거나 빼는 방식이라 편성은 빠르지만, 한번 들어간 항목이 이유 없이 계속 남습니다. 제로베이스 예산은 반대로 모든 항목을 백지에서 시작해 '이 지출이 왜 필요한가'를 매년 새로 설명하게 합니다.

절차는 대체로 이렇습니다. ① 조직 활동을 의사결정 단위로 나눕니다. ② 각 단위마다 목적·산출물·비용을 정리한 패키지를 만듭니다. ③ 패키지를 우선순위로 줄 세웁니다. ④ 가용 예산이 닿는 지점에서 선을 긋고, 그 아래는 잘라냅니다. 이 '줄 세우기'가 핵심이자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장점은 명확합니다. 관성 지출이 드러나고 자원이 우선순위로 재배분됩니다. 단점도 명확합니다. 편성 공수가 크고, 매년 전면 적용하면 조직이 지칩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절충안을 씁니다. 전 항목이 아니라 판관비·간접비처럼 관성이 쌓이기 쉬운 영역에만 적용하거나, 3년에 한 번 전면 제로베이스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교육예산처럼 '작년에 했으니 올해도' 흐름이 강한 항목은 특히 적용 효과가 큽니다.

💡 쉽게 말하면
옷장 정리와 같습니다 — 다 꺼내 놓고 '올해 입을 이유'를 대야 옷이 줄어듭니다.
실무에서 왜 중요한가
쓰던 대로 쓰면 성과 없는 지출이 계속 살아남습니다. 예산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유래와 출처

1970년대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피터 파이어가 도입했고, 지미 카터가 조지아 주지사 시절 주정부 예산에 적용하며 널리 알려졌습니다.

출처 · Peter Pyhrr, 『Zero-Base Budgeting』(1973)
사례로 이해하기

예를 들어, 교육예산에 제로베이스를 적용한다고 해봅시다.

  1. 단위 분해 — 법정의무·계층별·직무·리더십 등 목적별로 나눕니다.
  2. 패키지 작성 — 각 교육의 목적·대상·기대효과·비용을 한 장에 정리합니다.
  3. 정당화 — '작년에 했다'가 아니라 올해 필요한 이유를 씁니다.
  4. 줄 세우기 — 기여도 기준으로 전체를 우선순위로 정렬합니다.
  5. 선 긋기 — 가용 예산이 닿는 지점에서 자르고, 아래는 유예합니다.
  6. 재검토 — 잘린 항목 중 리스크가 큰 것(법정의무 등)은 예외 처리합니다.
관련 용어
이 용어와 연결된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법나눔경영컨설팅 기업교육 · 대면/온라인과정 보기 →
이 주제로 사내 교육이 필요하신가요?
담당자 맞춤 커리큘럼·견적을 바로 받아보세요.
교육 문의하기
최종 수정 2026-08-26 · 감수 김종혁

자주 묻는 질문

권장하지 않습니다. 공수가 큽니다. 관성이 쌓이기 쉬운 항목에 부분 적용하거나 2~3년 주기로 전면 적용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법정의무교육이나 계약상 고정비는 예외로 분류하고, 재량 지출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삭감이 목적이 아니라 재배분이 목적임을 먼저 합의하세요. 잘린 예산이 다른 우선 과제로 옮겨간 사례를 보여주면 수용도가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