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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템이란?

한 줄 정의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이 프로젝트가 1년 뒤 완전히 실패했다'고 가정하고 그 이유를 먼저 써 보는 리스크 도출 기법.
⚡ 3줄 요약
  • 실패를 전제하면 위험이 쉽게 나온다
  • 침묵 개별 작성이 집단사고를 막는다
  • 사후 검토와 달리 아직 바꿀 수 있을 때

회의에서 반대 의견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위험을 못 봐서가 아니라, 초를 치는 사람이 되기 싫어서입니다. 프리모템은 이 심리적 부담을 제거합니다. 실패를 이미 일어난 사실로 전제하면, 위험을 말하는 것이 반대가 아니라 분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진행은 단순합니다. ① 계획을 공유한 뒤 '1년 후 이 프로젝트는 참담하게 실패했습니다'라고 선언합니다. ② 참석자 각자가 5~10분간 실패 이유를 조용히 적습니다. ③ 돌아가며 하나씩 발표해 목록을 만듭니다. ④ 발생 가능성과 영향으로 정렬해 상위 항목에 대한 예방 조치를 계획에 반영합니다. 개별 작성 단계를 반드시 넣어야 집단사고와 동조를 피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이름의 사후 검토(포스트모템·AAR)와는 시점이 다릅니다. 사후 검토는 배우기 위한 것이고, 프리모템은 아직 바꿀 수 있을 때 쓰는 도구입니다. 15~30분이면 충분해서 기획 워크숍이나 착수 회의에 끼워 넣기 좋습니다.

💡 쉽게 말하면
부검을 미리 하는 셈입니다. 사인을 미리 알면 아직 살아 있는 환자를 살릴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 왜 중요한가
낙관적 계획이 통과되는 조직에 안전하게 반론을 넣는 장치입니다. 준비 부담이 거의 없어 회의 문화 개선의 첫 시도로 적합합니다.
유래와 출처

심리학자 게리 클라인이 제안한 기법으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2007)에 소개되며 널리 알려졌습니다. 미래 사건을 과거형으로 상상할 때 원인을 더 구체적으로 떠올린다는 연구에 근거합니다.

출처 · 게리 클라인(Gary Klein), 'Performing a Project Premortem', HBR(2007)
사례로 이해하기

예를 들어, 전사 교육체계 개편 착수 회의에서 프리모템을 진행한다고 해봅시다.

  1. 선언 — '1년 뒤 이 개편은 실패로 끝났습니다'라고 전제를 공유합니다.
  2. 침묵 작성 — 참석자 전원이 8분간 실패 이유를 개별로 적습니다.
  3. 취합 — 한 명씩 돌아가며 발표해 중복을 묶고 목록을 만듭니다.
  4. 정렬 — 가능성과 영향으로 배치해 상위 5개를 선정합니다.
  5. 반영 — '현업 팀장 반발'에 대해 사전 설명회 일정을 계획에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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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02 · 감수 김종혁

자주 묻는 질문

실패를 기정사실로 전제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반대자가 되는 부담이 사라져 훨씬 구체적인 위험이 나옵니다.
계획이 거의 확정됐지만 아직 바꿀 수 있는 시점입니다. 착수 직전 회의에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먼저 말한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침묵 작성 단계가 핵심입니다.
15~30분이면 충분합니다. 도출된 상위 3~5개 위험만 계획에 반영해도 효과가 큽니다.